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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일화의 고등학교 시절, 이병헌, 덕선이

ˍ 2020. 9. 15.

15일 방송된 아침마당에 얼마전에 새로 시작한 드라마인 <비밀의 남자>에 출연하고 있는 중년배우 양미경, 최재성, 이일화 배우가 출연했다. 양미경 배우도 아름다우시고 최재성 배우는 멋지셨는데, 그중에 이일화 배우는 예전부터 너무 아름다워서 좋아하는 배우인데 출연하셔서 너무 반가웠다.

 

이일화의 고등학교 시절

이일화는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고등학교 시절 광고를 조금 했었다고 한다. 서울 처럼 본격적인 광고는 아니었다고 한다. 그러다 어떤 패션회사에서 베스트 드레서 상을 받고 나도 한번 상경을 해서 해보고 싶다 그런 생각을 했다고한다. 그런데 20살 때 연극을 한편 하게 되면서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너무너무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었다고 한다. 학교에서 선생님한테 질문이 있어도, 화장실이 가도 싶어도 손을 못들고 이야기도 못 할 정도였다고 한다.

 

이정민 아나운서가 이일화 씨는 사실 목소리가 굉장히 예쁘시고 굉장히 나긋나긋하시고 그야말로 내성적이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일화는 여성스러운 여자가 좋았고, 우아하고 그런 여자가 되고싶었다고 말하고, "그러니까 그렇게 계속 변해가는 건가요" 라고 하며 웃었다.

 

이병헌과 같이 출연했던 드라마 

이일화가 이병헌과 함께 출연한 <바람의 아들>이라는 1995년 드라마의 장면이 잠깐 나왔다. 

술집 종업원 역할이었다고 한다.

 

이일화와 응답하라 1988 덕선이

나를 있게 한 인생 드라마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코너가 있었다. 이일화는 <응답하라 1988>의 덕선이 엄마를 연기한 것을 선택했다. 이일화는 덕선이 엄마는 원래 자신의 역할이 아니고  김성령씨에게 먼저 제안이 갔던 역할이라고 했다. 성동일 선배님이랑 김성령 언니가 영화를 찍고 있었는데 동일 선배님이 성령 언니가 부산 사투리를 쓰니까 덕선이 엄마 역할을 하는게 어떠냐고 제안을 했었다고 한다. 그러자 김성령은 "나는 부산사람이 아니야, 시댁이 부산일 뿐이야. 나는 부산 사투리 못써" 라고 했다고 한다. 

 

이일화는 김성령과 밥을 먹으면서 자신은 변신을 해보고싶고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 망가진 엄마 역할도 좋고 뭐든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자 김성령이 성동일에게 연락해서 이일화가 덕선이 엄마 역할을 맡게 되었다. 이일화는 김성령 언니와 친해서 이날 방송 끝나고 만나러 갈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일화는 부산에 오래 살았고, 태어난 곳은 경북이고 산골소녀였다고 말했다. 이일화는 SBS 공채 2기라고 한다. 처음에 들어갔을 때 사투리 쓰면 연기 못 한다고 선배님들이 그거 안 고치면 연기 못 한다고 그래서 엄마에게 나한테 말 걸지 말라고 그랬었다고 한다.

 

응답하라 후속작에 대해서

아나운서가 응답하라의 후속작이 나오지 않는지 물었다. 

이일화: 저희 배우들은 너무 기대를 하고 있는데 신원호 감독님께서 지금 하고 있는 작품들이 너무 잘되시잖아요. 신원호 감독님이 사실 그랬거든요. 내가 하는 드라마가 안 되면 나 응답하라 하겠다고 했는데, 너무 잘되고 있어서, 내심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시원이, 나정이, 덕선이 중에 연락하는 사람이 있는지 아나운서가 물었다. 

이일화: 딸은요, 우리 덕선이가 엄마를 엄청 챙겨요. 제가 몇 년 전에 공연 했었는데 거기 와서 20살짜리 아이가 밥을 사 주는 거예요. 엄마 고생했다고. 제가 사주려고 했는데 먼저 계산을 했더라고요. 그렇게 드라마 안에 있는 엄마한테도 너무 잘하고요. 실제 엄마에게도 너무 잘하는 예쁜 딸(이에요)

 

(응답하라 드라마를 못봐서 덕선이가 어느 배우인지 정확히 몰라서 검색해보니 걸스데이 혜리였다)

 

 

댄스, 액션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연기력에 한계를 느껴서 배우를 관두고 싶었던 적이 있다 라는 질문에 O X 팻말을 드는 코너가 있었는데 출연한 모든 배우가 O를 들었다. 

 

이일화: 저는 자주 그래요. 저한테 너무 좀 엄격하고 좀 단호한 편이어서요. 연기할 때마다 그런 느낌을 받는데 어렸을 때는 되게 완벽하려고 노력해서 더 힘들었던 것 같고요. 그런데 지금은 다시 초심의 자세로 다시 배운다 생각하자 라고 생각하면서 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얼마전에...(이 뒤에 이일화씨가 더 말하려고 하는데 아나운서들이 시간관계상 때문인지 빨리 진행해야 하기 때문인지 더 듣지않고 다음 질문을 물었다. 더 듣고 싶은데 아쉬웠다)

 

이일화는 배역 욕심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좀 한계를 느낀다고 한다. 지금은 몸이 유연한 편이어서 액션이나 댄스를 할 수 있는데 앞으로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댄스 스포츠나 액션의 발차기 등과 같은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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