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레전드 최수종 하희라편

9월9일 라디오스타에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나왔는데 너무 재미있는 레전드편이었다. 

 

최수종 하희라의 자녀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자녀는 아들과 딸이 있는데 나이는 아들은 현재 22세, 딸은 21세라고 하희라가 말했다. 김구라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최수종 하희라 가족의 자동차 안 동영상을 본 감상을 말했는데 차안의 공기(분위기)가 아주 반듯하다고 말해서 폭소를 자아냈다. 보통 사람들은 차안에서 막 흐트러져 있을만한데 최수종 가족들은 반듯반듯하게 모범답안 처럼 있었다는 것이다. 정말 공감이 가는 표현이었다.

 

하희라와 이태란과 천둥의 인연

이날 방송에 산다라박의 동생인 천둥도 출연했는데 예전에 <여자를 울려>라는 드라마에서 하희라의 아들로 같이 연기를 했었다고 한다. 이날 이태란도 출연했는데 이태란 또한 <여자를 울려>에 출연했다고 한다. 이 드라마에서 같이 연기한 인연으로 그때부터 5년이상 모임을 가지고 친분을 유지하고있다고 한다.

하희라와 이태란은 <여자를 울려>에서 시누이 사이여서 대립되는 관계였다고 한다. 이 두사람의 첫 촬영이 하희라가 이태란의 얼굴에 커피를 붓는 장면이었다. 하희라는 한번에 실수없이 해야한다는 생각에 무척 떨었는데 집에서 많이 연습해서 한번에 촬영을 마쳤다고 한다.

 

최수종과 이태란도 <전우>라는 드라마에서 연인으로 같이 연기했었다고 한다. <전우>는 북한군과 한국군의 금지된 사랑을 그린 드라마라고 한다. 최수종 부부와 이태란, 천둥 뿐 아니라 다른 연예인 여럿이 같이 볼링장에서 찍은 사진이 나왔는데 애프터스쿨 유이, 조안, 이형철, 오대규도 보인다.

 

하희라는 이날 이태란과 천둥에게 고마웠던 사연을 말했는데, 드라마 <여자를 울려>를 촬영하는 중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던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또 자신이 급성 충수염에 걸리기도 해서 이런 일들이 다른 연기자와 스탭들에게 너무 피해를 많이 입혔다고 말했다. 그때 이태란, 천둥, 오대규 선배님이 많이 위로해주고 일생에 가장 힘든 시간을 함께 공유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 뒤로 계속 만나기위해 볼링모임을 만들어서 각자 힘든 일이 있을때 응원해주고 힘주고 있다고 한다. 

 

너무 사이가 좋은 최수종과 하희라

방송이나 기사로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돈독한 사이가 많이 알려졌었는데 이번 라디오스타를 보고 진짜 사이가 좋은 부부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서로를 너무 사랑하는 것이 느껴졌고, 안영미가 위인전에 실릴 것 같은 두분이라고 재미있게 표현했는데 과장이 아니라 정말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인 것 같다.

 

최수종은 하희라가 외출하면 돌아올때까지 자지않고 기다리고 있는다고 한다. 하희라가 촬영을 하느라 새벽 4시, 5시에 와도 그때까지 자지않고 기다린다고 한다. 이말을 듣고 허경환은 자신의 부모님보다 대단하다면서, 저희 어머니는 제가 늦게 들어오면 "너때문에 한숨도 못잤다!"라고 하시는데 뒤돌아서신 모습을 보면 머리가 눌려서 갈라져 있으시다고 말해서 폭소를 자아냈다.

 

최수종이 하희라에게 전했던 사랑의 어록들

이날 방송에서 최수종이 하희라에게 사랑을 담아서 했던 말들이 명언같은 말들이 많았다. 사실 오글거리기도 해서 보통남자들은 잘 못할 것 같은 말들인데 최수종이 하니 멋지게 들렸다. 

• "내가 집에 오는 이유가 당신 보러 오는거지, 집이라서 들어오는 거 아냐"

• 하희라가 인스타에 예쁜 화분 게시글을 올렸는데 이에 대한 최수종의 댓글: "참 사랑을 많이주시는 당신... 내사랑을 그 아이들이 뺏어 사는건 아니겠지?"

• 최수종이 하희라에게 "천년에 한번 우는 새가 그 우는 눈물이 바다를 이룰 때까지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라는 글을 보냈더니 하희라는 "천년에 한번 우는 새의 그 눈물이 이룬 바다가 다 말라서 사막이 될 때까지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라고 보냈다고 한다. 이 답장을 보고 최수종은 눈물이 멈추지 않을 정도로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 최수종은 거의  매일 운동을 하는데 배우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하희라씨한테 잘보이고 싶어서 운동을 해요" 라고 말해서 모두를 술렁술렁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하희라도 '저도 잘보이고 싶어서 운동해요' 라고 말해서 모두들 졌다! 하는 표정들이 되었다. 김국진은 둘이 잘만났다 잘만났어! 라고 소리쳐서 폭소를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