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이 글은 영화 인비저블맨(The Invisible Man 2020)의 스포일러가 있으니 영화를 아직 보지 않은 분은 읽지 말아주세요
천재적 광학기술자인 사이코패스 남자가 광학기술을 이용해 만든 투명수트를 입고 자신에게서 도망친 애인을 복수하며 괴롭히는 영화 인비저블맨(The Invisible Man 2020).
긴장감 몰입감 최고에 반전도 있고 걸작 스릴러 영화라고 할 수 있는데 여주인공을 좀 더 젊고 아름다운 다른 배우를 캐스팅 했으면 좋지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너무 컸다. 그 배우분께는 무례한 글이지만 그분이 이글을 볼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하고 솔직하게 아쉬운 마음에 끄적이고있다.
캐스팅이 아쉬운 여주인공
엘리자베스 모스(Elisabeth Moss)라는 배우가 주인공인데 이름은 들어본 것만 같은 이름인데 얼굴은 처음보는 배우였다. 이전의 출연작 목록을 봐도 내가 봤던 영화가 없었다. 1982년 출생이라고 하는데 더 나이가 많아보였다. 그래서 여주인공 보다는 여주인공의 엄마 역할로 나왔으면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의 공포영화, 스릴러 영화, 슬래셔 영화에는 미모의 여배우가 주인공인 경우가 많다. 지금 제일 먼저 떠오르는 영화가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있다'(I Know What You Did Last Summer 1997)의 주인공인 제니퍼 러브 휴이트(Jennifer Love Hewitt)이다.
이 영화도 벌써 23년전 영화네. 지금의 제니퍼 러브 휴이트는 나이가 들고 변했지만 1997년때는 정말 아름다웠다. 1997년 때의 제니퍼 러브 휴이트같은 배우를 인비저블맨에서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했다면 완벽한 영화가 됐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다.
내 생각은 이렇지만 미국의 리뷰를 보니 엘리자베스 모스의 연기가 호평이라고 한다. 나도 연기는 아주 좋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여동생을 죽인걸로 누명을 쓰고 정신치료감호소에 보내지는데 여기에서의 열연이 돋보인다.
살짝 바뀌었으면 하는 인물관계
인비저블맨에서 여주인공이 애인에게서 도망쳐서 친구집에서 지내게된다. 그 친구는 흑인 경찰이다. 그 경찰의 딸과 여주인공이 같은 침대에서 수면하는데 이것을 인물관계를 다르게 설정했으면 더 자연스러웠을 것 같다. 친구의 딸과 같은 침대를 쓰는 것 보다는 서로 같은 친구끼리 침대를 쓰는게 더 자연스러운 상황이지 않을까. 그리고 경찰은 친구의 아버지라고 설정하고. 인물 관계를 이렇게 설정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비저블맨이 흑인 경찰의 딸을 몰래 때리는데 이 딸은 그걸 여주인공이 자기를 때렸다고 오해한다. 이 상황도 만약 친구의 딸이 아니라 서로 친구사이 였으면 더 극적인 상황으로 와닿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인비저블맨의 변호사 동생의 행동이 이해가 안된다. 형을 위해서, 형이 시켰다고 이렇게까지 한다고? 동생이기때문에 그렇게 할수가 있는걸까. 인비저블맨은 동생이 죽을걸 예상하고 처음부터 동생에게 범죄를 덮어씌울 계획이었을까. 인비저블맨과 동생의 관계가 납득되지 않는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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