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작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에서 줄리엣을 연기한 올리비아 허시(핫세)(Olivia Hussey)의 딸인 인디아 아이슬리(India Eisley)가 주연으로 나오는 스릴러 영화. 나는 인디아 아이슬리를 룩어웨이(Look Away)라는 영화에서 처음 보고 좋아하게 되었는데, 룩어웨이가 강도높은 사이콜로지컬 스릴러, 호러 영화여서 노출, 잔인한 장면이 많은 반면 이영화 Nanny Cam은 그런 장면은 적은편이다.
줄거리
행복한 부부인 Linda와 Mark는 결혼기념일을 맞아 사랑스러운 딸 Chloe를 베이비시터 할머니에게 맡기고 외출한다. 이 할머니는 나이가 많고 Linda가 불러도 못듣는 걸 봐서 인지력이 많이 안좋아진 것 같다.
Linda와 Mark가 외출한 동안, 집에서 딸 Chloe는 보모 할머니에게 배가 고프다며 마카로니앤치즈를 만들어 달라고 한다. 보모 할머니는 펄펄 끊는 물 앞에서 마카로니를 들고, 자신이 무엇을 하고있는지 잊어버린듯 내가 뭘 하고 있지라고 당황해한다. 그러자 Chloe가 제가 도와드릴게요 라면서 받침대 위에 올라가 펄펄 끊는 물에 마카로니를 부으려고 한다. 보모 할머니가 너무 뜨겁다면서 말리지만 클로이는 그냥 보세요 라면서 넣으려고 한다. 보모 할머니는 다시 너무 뜨거워 라면서 클로이의 손을 잡고, 이때 클로이가 마카로니 상자를 놓치면서 끓는 물에 떨어지고 뜨거운 물이 클로이의 팔에 튄다.
연락을 받고 부부는 집으로 급히 돌아오고 응급구조대원으로부터 보모가 요리를 하다가 정신적 혼란에 의해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해듣는다. 구조대원은 부부에게 할머니가 치매의 증상이 뚜렷이 보인다며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기를 권한다. Linda는 보모할머니의 손을 잡고 의사 진료를 권한다. 슬퍼하며 클로이를 볼 수 있냐고 묻는 할머니에게 Linda는 볼 수 없다고 말한다. 새로운 베이비시터를 구할 생각인 것이다.
남편인 Mark는 주택을 직접 수리하고 판매하는 일을 하는데 딸을 돌볼 베이비시터 할머니가 이제 없으니 딸을 수리중인 주택 현장에 데려와 작업을 한다. Mark가 일에 열중한 사이 딸은 위험한 공구인 네일건을 들고 만진다. 이때 Heather(인디아 아이슬리)가 등장해 저지한다.
딸 클로이는 아빠에게 새 친구를 사귀었다며 Heather를 소개한다.
Heather는 지나가는 길에 Chloe가 네일건을 가지고 노는 것을 봤다고 Mark에게 말한다. 그리고 Heather의 팔의 화상상처를 보고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다. Mark는 한달전 마카로니앤치즈 사고가 있었다고 말해준다. Chloe는 친구들이 화상흉터를 보고 괴물피부라고 놀린다고 말한다. Heather는 친구들이 부러워서 그러는 거라고, 너는 특별해서 너만의 마크를 가지고 있는거라고 말해준다. 그러면서 자기도 마크를 가지고 있다며 허벅지에 있는 상처를 Mark와 Chloe에게 보여준다.
Heather에게서 좋은 인상을 받은 Mark는 Linda에게 Heather를 소개시켜주며, Heather가 이 마을에 살고 베이비시터 일을 구하고 있다고 하면서 우리 딸의 베이비시터로 일하게 하자고 설득한다. 할머니 베이비시터로 인해서 사고가 났었기 때문에 Linda는 모르는 사람을 베이비시터로 하기 꺼려했지만, Heather가 이전에 베이비시터로 일했던 집의 사람과 통화해보고 나서 Heather를 어느정도 신뢰하게 되고 베이비시터로 일하게 한다.
Linda는 그래도 Heather를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어서 만약을 위해 집안에 카메라를 설치해서 Heather와 딸을 직장에서도 모니터한다.
그런데 모니터 속의 Heather의 행동이 무언가 수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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