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 쉴즈 만큼 아름다운 여주인공이 나오는 새로운 블루라군 영화 Blue Lagoon: The Awakening

옛날에 TV에서 영화 블루라군(The Blue Lagoon (1980))을 방송해줘서 봤던 적이 있다. 배를 타고가다가 조난당해 외딴 무인도에서 같이 살게 된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함께 생활하면서 커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인데 스토리도 흥미롭고 브룩쉴즈가 너무 예쁘게 나와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화이다. 제목을 푸른 산호초 라고 하기도 한다. 1980년도 영화인데, 그 영화의 리메이크판이 이번에 본 영화인 블루라군 디 어웨이크닝(Blue Lagoon: The Awakening)이다. 2012년도 영화이다. 

 

2012년판 블루라군 더 어웨이크닝의 포스터만 봤을때는 별로 기대가 되지 않는 영화같았다.

포스터를 보면 여주인공이 비키니를 입고 있어서 배경을 현대로 바꾸고 여주인공의 섹시한 장면만 부각해서 부여주는, 어설픈 아류작 같았다. 하지만 이런 예상과 다르게 남녀 주인공이 너무 매력있고 스토리도 기본 틀은 80년 블루라군과 비슷하지만 현대를 배경으로 남녀 고등학생이 무인도에서 싸우기도 하다가 서로 깊게 의지하며 사랑하게 되는 스토리가 너무 재밌었고 마지막 장면은 감동적으로 끝난다. 80년도 블루라군만큼 여운이 남고 좋은 영화였다. 

 

영화에 그림같이 아름다운 장면이 많은데도 포스터는 너무 흔한 틴무비 포스터처럼 만들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아래 캡쳐는 아름답고 인상적인 장면이라고 생각되었던 몇몇 장면들.

 

여자 주인공 인디아나 에반스(Indiana Evans)

 

여주인공 Emma역을 연기한 인디아나 에반스(Indiana Evans)를 이 영화를 보고 처음 알게 되었는데, 브룩 쉴즈만큼 아름답고 이 영화에 딱 맞는 배우인 것 같다. 인디아나 에바스는 호주(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태어난 배우로, 1990년생이다. 호주에서 방송된 드라마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그 드라마 중에 꽤 많은 작품을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특히 H2O Just Add Water 와 Crownies 라는 드라마는 유튜브에 고화질로 올라와 있다. 

 

H2O Just Add Water 라는 드라마는 주인공들이 인어로 나오는 독특한 드라마이다. 최근에 미국에서 방송된 미드 드라마 중에서도 인어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있었다. 제목이 Siren (사이렌 혹은 세이렌)인데, 분위기가 호러 영화같은 공포스러운 분위기인데 반해서, 인디아나 에반스가 출연한 호주 드라마 H2O Just Add Water는 분위기가 밝은 인어 드라마이다. 인디아나 에반스가 첫 출연한 시즌3의 1회 유튜브 링크youtu.be/eFcTKdf4aAw?t=1377

호주 드라마 H2O Just Add Water에서 인디아나 에반스

Crownies 라는 드라마도 유튜브에 고화질로 올라와있다. 첫회 링크youtu.be/YxOh32G6sZE

 

인디아나 에반스가 어린 시절때 찍은 드라마인 Snobs라는 어린이 드라마도 유튜브에서 시즌1 전편을 볼 수 있다. 앳된

인디애나 에반스를 볼 수 있다. 첫회 링크youtu.be/Hzuw2_14aFQ 

호주드라마 Snobs에서 인디아나 에반스

인디아나 에반스가 제일 이쁘게 나오는 호주 드라마는 Home and Away라는 드라마같다. 유튜브에서 Home and Away indiana evans 라고 입력하면 팬들이 올린 것으로 생각되는 드라마 편집 장면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화질이 안좋고 짧게 자른 편집 동영상들이고, 자르지않은 에피소드 전체가 올라온 것은 없는 듯 하다. 이 드라마는 1988년부터 시작해서 지금도 계속 방송되고 있는 호주의 장수 드라마인데, 인디아나 에반스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출연했다. 의상이 예뻐서 인디아나 에반스가 특히 많이 예쁘게 나오는 드라마인데 좋은 화질로 전편을 볼 방법이 없는 것 같아서 너무 아쉽다. 

호주 드라마 Home and Away에서 인디아나 에반스

인디아나 에반스는 2015년에 미국 드라마 애쉬vs이블데드(Ash vs Evil Dead)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출연한 작품이 없다. 위키피디아나 imdb에도 2015년 까지의 작품만 있고 그 이후에는 어떤 작품에 나왔는지 알 수가 없다. 뉴스기사에서도 최근 기사를 못찾겠고. 최근의 근황이 너무 궁금하다. 인디아나 에반스의 사진이 올라오는 인스타그램이 있는데 아마도 팬들이 만든 것 같고 공식적인 인디아나 에반스의 인스타는 없는 것 같다. 

 

 

남자 주인공 브렌튼 스웨이츠(Brenton Thwaites)

 

블루라군 어웨이크닝은 여자주인공도 좋았지만 남자 주인공도 멋있고 캐스팅이 잘되었다. 브렌턴 스웨이츠 라는 배우인데, 과거에 출연한 영화중에 내가 본 영화가 있었다. 공포영화 오큘러스(Oculus (2013))와 SF영화 더 시그널(The Signal (2014))이다. 오큘러스는 정말 재미있게 본 걸작 공포영화이고 더 시그널은 중반까지는 괜찮다가 결말이 좀 허무했던 영화였다. 

 

브렌튼 스웨이츠도 인디애나 에반스와 같이 호주에서 태어났다. 우연히도 남녀 주인공이 모두 호주 출신이다. 그리고 또 우연히도 인디애나 에반스가 출연했던 드라마인 Home and Away에 브렌튼 스웨이츠도 출연했다. 같은 시기에 출연한 것은 아니고, 브랜튼 스웨이츠는 2011년에서 2012년까지 출연했다. 

 

선생님으로 출연한 1980년 블루라군의 남자 주인공

 

1980년 블루라군에서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했던 배우 크리스토퍼 앳킨스(Christopher Atkins)가 2012년 블루라군 어웨이크닝에서 선생님으로 출연했다. 영화를 볼때는 못알아봤었는데 블루라군에 대해 검색하다가 알게되었다. 예전의 모습이 많이 남아있으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