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천안나 첫등장, 너무 좋았다

 

하트시그널 시즌3 방송 전부터 여자 출연자 중 한명인 천안나의 과거에 대한 폭로글이 많이 화제가 됐었다. 이런 폭로글은 나중에 사실이 아닌 허위인 경우가 꽤 있어서 나는 선입견을 가지지 않기위해 그 폭로글이나 폭로글을 다룬 뉴스기사를 안보려고 했으나 언뜻언뜻 볼 수 밖에 없었다. 하도 기사가 많이 나왔으니까. 후배를 괴롭혔다는 글인데,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피해자들이 진짜 피해를 입어서 올린 글일수도 있다, 폭로글이 신빙성 있는 글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다. 

 

진실을 정확히 알수없고, 천안나가 핱시3에 출연한 장면이 방송된다면 잘 해결된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천안나에 대한 기사는 되도록 보지않을려고 했다. 그래서 지금도 폭로글의 진실 여부는 난 모르고있다. 

 

이런 상태에서 천안나가 첫등장한 8회(200520)를 보게되었다. 와 너무 예뻤다. 저렇게 착하고 예쁘게 생겼는데 후배를 괴롭혔다고? 그 폭로글이 제발 사실이 아니기를, 사실이 아니어야만 한다. 성격도 너무 좋아보였다. 남자출연자들과 처음 만나자마자 남자들 네명과 마주앉아서 밥을 먹는데, MC 이상민님도 그렇고 김이나님도 그렇고 다 잘먹는다고 기특해했다. 밥을 입에 넣을때마다 앞에 앉은 남자들을 동글동글한 눈으로 바라보면서 먹는데 상당히 귀여웠다. 이날 방송 후반에 정의동과 데이트하면서 식사하는 장면도 나왔는데 이때도 먹는 모습이 너무 이뻤다. 

 

남자들은 천안나가 자기들 앞에서 절대 밥을 못먹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복스럽게 잘만 먹었다. 

저렇게 남자들을 네명씩이나 앞에두고 태연하게 식사하는 천안나.

냠냠 잘먹는 천안나.

먹을때 남자들도 보면서 냠냠.

미소지을때는 썸바디2에 출연했던 발레리나 최예림하고 살짝 닮아보였다. 

눈꼬리가 아래로 향하고 웃는 모습이 최예림하고 닮았다고 생각되었다. 최예림은 최근에 인스타를 통해 결혼한다고 알렸다고 한다. 

 

그런데 최예림을 닮았다고 생각되기도 했지만 한편, 왜인지 자꾸 예전에 땅콩회항 사건의 조현아를 조금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소지을때는 최예림을 닮았는데, 입을 벌리고 웃을때는 치열과 얼굴형이 조현아와 약간 닮고, 천안나가 승무원이었다는 사실이 머릿속에 깊이 각인되어서 더 대한항공의 조현아와 연관지어 생각한 듯 하다. 

 

천안나는 강아지를 두마리 키운다고 말했다. 나이는 27된다고 말했다. 현재 비서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직장생할 모습도 방송에 잠깐 나왔는데 직장 안은 안나오고 식사시간에 여자동료와 식사하는 장면, 커피 마시는 장면이 나왔다. 그러고보니 이날 방송에서 천안나 먹방을 많이 보여줬다. 

천안나도 그렇고 김강열도 그렇고, 이들을 방송에서 보기 전까지 과거 폭로글만 봤을때는 선입견 같은게 생겨서 분명히 좀 안좋아 보이는 사람들일거야 라고 부정적 생각이 좀 있었다. 그런데 김강열은 핱시 출연자들과 금방 친해지고 적응빠른 부러운 성격이고 재미있고 잘생겼다. 천안나 또한 이렇게 이쁜 얼굴로 후배들을 괴롭혔을리 없다고 믿고싶은 미모고 성격도 좋아보이고 정의동과 데이트할때도 이야기도 많이 하고 사람들과 친하게 지낼 것 같았다. 과거 폭로글이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