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톨로지 때문에 세명의 아내와 헤어진 톰 크루즈

첫번째 아내 미미 로저스

톰 크루즈는 지금까지 총 세명의 여자와 결혼했었는데, 첫번째는 1987년 배우 미미 로저스(Mimi Rodgers)와의 결혼이었다. 톰 크루즈가 사이언톨로지를 알게 된 것이 미미 로저스를 통해서이며, 그때부터 톰크루즈는 사이언톨로지에 깊이 빠져들었다. 그런데 나중에 미미 로저스는 사이언톨로지 조직을 탈퇴했다. 

톰크루즈와 미미 로저스

둘의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않았다. 톰 크루즈와 미미 로저스는 결한한지 불과 2년 후인 1989년 이혼했다. 

 

두번째 아내 니콜 키드먼

미미 로저스와 이혼한 그해 1989년, 톰 크루즈는 영화 <폭풍의 질주(원제 Days of Thunder)>를 찍게 되는데, 여기서 배우 니콜 키드만(Nicole Kidman)을 만나게 된다. 정보에 따르면 사이언톨로지의 고위층 인사가 톰 크루즈와 미미 로저스를 이혼하게끔 만들고, 톰 크루즈가 니콜 키드만을 새로 만나 사귈 수 있도록 작업 한 것이라고.

 

톰 크루즈와 미미 로저스를 강제로 헤어지게 만든 이유는 이렇다고 한다. 미미 로저스의 아버지가 사이언톨로지에서 고위층 인물 중 하나였는데, 1980년대 초에 그가 사이언톨로지를 탈퇴해버린다. 이때문에 그의 딸인 미미 로저스에게 미운털이 박힌 것이다.

 

이런한 정보는 과거 사이언톨로지의 멤버였다가 탈퇴한 마이크 린더(Mike Rinder)라는 사람이 쓴 사이언톨로지에 관한 책을 통에서 알려진 사실이다. 이 책에서 그는 사이언톨로지 멤버들이 미미 로저스에게 압박을 가해서 톰 크루즈와 헤어지게 만들었는데, 이런 일은 사이언톨로지 내에서 일어난 적이 거의 없는 이례적인 사건이었다고 밝혔다. 이런 주장에 대해서, 사이언톨로지 측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일축했다. 

 

영화 <폭풍의 질주>에 함께 출연하면서 가까워진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1990년에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 당시 니콜 키드먼은 23살이었다. 2년 후에 부부는 딸을 하나 입양해 이사벨라 제인(Isabella Jane)이라고 이름을 지어준다. 3년 후에는 아들을 입양해서 코너(Connor)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니콜 키드먼과 톰 크루즈 부부와 입양한 딸, 입양한 아들

당시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만은 헐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커플로 10년 이상 결혼을 유지했지만, 2001년에 결국 이혼하고 만다. 이혼 신청은 톰 크루즈가 했는데, 이혼 사유는 '서로 맞지 않는 차이점'이 이유였다. 이혼하고 1년 뒤에 니콜 키드만은 한 인터뷰에서 이혼 당시의 심정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다.

 

[상처가 치유되기 까지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저에겐 너무 충격이었죠. 그 전까지 우리는 하나였고 서로 의지했어요. 저는 그를 위해서 지구 끝까지라도 갈 수 있었어요. 그에게 흠뻑 반했었고 미친듯이 열정적인 사랑에 빠져 있었어요.]

 

니콜 키드만은 이렇게 톰 크루즈를 사랑했지만, 사이언톨로지 만큼은 받아들일 수 없었나보다. 정보에 따르면 톰 크루즈가 니콜 키드만을 떠난 이유가 그녀가 사이언톨로지에 가입하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둘이 입양한 딸과 아들은 현재까지도 헌신적인 사이언톨로지 신자들이다. 딸과 아들은 니콜 키드만과는 만나지 않고 있다. 

 

신부 오디션을 개최한 톰 크루즈?

소문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니콜 키드먼과 헤어진 이후에, 새 신부를 찾기 위해서 '신부 오디션'을 개최했다는 주장이 있다. 이 주장은 로렌스 라이트(Lawrence Wright)라는 사람이 쓴 사이언톨로지에 관해 폭로한 책에서 나온 것인데, 톰 크루즈가 새 신부를 뽑기 위해서 사이언톨로지 고위층 인사들을 초대해서 여자 후보들을 심사하게 했다는 것이다. 

 

놀랍게도 톰 크루즈의 신부 후보로 나온 여자들 중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여배우인 '제시카 알바', '스칼렛 요한슨', '린제이 로한'도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 사이언톨로지 측의 변호사는 다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당시 톰 크루즈 신부 오디션의 후보 중 하나였던 여배우 '아넷 이렌 요한슨(Anette Iren Johansen)'은, 그때 심사위원들이 자신에게 성적인 경험에 대해 질문을 했다고 밝혔다. 한 심사위원은 혹시 여자와 관계를 가져본 적이 있는가를 물었고, 세명이서 관계를 가진 적이 있냐고도 물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 사이언톨로지의 대변인은 어떠한 멤버도 신부를 찾기 위해 오디션 같은 행사를 했던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톰 크루즈가 정말 오디션을 통해 뽑은 아내인지, 아니면 다른 경로를 통해 만난 것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톰 크루즈의 세번째 아내는 여배우 케이티 홈즈(Katie Holmes)이다. 

 

톰 크루즈의 공식적인 키는 170cm이다. 그런데 케이티 홈즈의 키는 175cm로 톰 크루즈보다 더 크다. 그래서 2006년에 아래의 사진이 공개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의아하게 생각했다. 톰과 케이티의 웨딩사진인데, 톰 크루즈가 오히려 키가 약간 더 크게 나온 것이다. 

그래서 이 사진을 두고 아마도 웨딩드레스에 가려서 안보이지만 케이티 홈즈가 다리를 굽히고 있을 것이다, 혹은 둘의 키를 맞추기 위해서 케이티 홈즈가 서있는 땅에 구덩이를 파놓았는데 그 위에 서있어서 그런 것이다, 라는 등의 추측이 나왔다. 

 

수리 크루즈와는 만나지 않는 톰 크루즈

2006년에 톰과 케이티 사이에 딸 수리 크루즈가 태어났다. 그런데 수리의 출산 과정에 관해서도 여러 소문이 많다. 그중에서 논란이 되는 것 하나는, 톰 크루즈가 케이티 홈즈한테 출산을 할 때 '소리를 내지 않도록' 강요했다는 것이다. 사이언톨로지 신자들은 아기가 태어날 때 엄마의 비명소리나 신음 소리를 듣게 되면 트라우마를 겪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이언톨로지 신자인 산모들은 진통제도 허용이 안되고, 분만 중에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위로나 격려의 말도 들을 수 없고 의료진까지 모두 조용히 침묵속에 출산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톰 크루즈는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톰과 케이티가 2006년 결혼식을 올리기 6개월 전에 수리 크루즈가 태어났다. 그후 2012년에 케이티 홈즈는 톰 크루즈를 상대로 이혼 신청을 하는데, 그 이유는 딸 수리를 사이언톨로지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래서 톰 크루즈는 자신의 혈육인 딸 수리 크루즈와 점점 더 멀어지게 되었다. 2013년 이후로는 수리 크루즈와 만난 적이 없다고 한다. 현재 수리 크루즈는 17살이다.

 

하지만 이혼 당시의 합의에 따라서 딸 수리 크루즈에게 의료비, 보험비, 교육비, 대학교육비, 과외비 등을 지급하고 있고, 딸이 18살이 될 때까지 양육비로 매년 5억원 가량을 지급해야 한다.

 

2013년에 어떤 잡지에서 톰 크루즈가 사이언톨로지에 빠져서 딸인 수리 크루즈를 버렸다는 식으로 보도하자, 분노한 톰 크루즈는 그 잡지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하지만 재판관은 누구의 손도 들어주지 않고 각자 소송 비용을 부담하라고 판결하였다. 

 

최근 샤키라와 열애설이 나오다

톰 크루즈는 최근에 콜롬비아 출신의 가수인 '샤키라'와 열애설이 돌고있다. 둘이 최근 마이애미에서 열린 포뮬러원 자동차 레이싱 대회를 함께 관람하는 것이 목격 된 것이다. 아래 사진.

샤키라와 톰 크루즈

 

톰 크루즈는 현재 나이가 60세이고, 샤키라는 46세이다. 샤키라는 얼마전 축구선수 제라르 피케(Girard Pique)와 헤어져서 돌싱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