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집착남의 공포, 영화 A Predator's Obsession: Stalker's Prey 2 (2020)

ˍ 2020. 8. 15.

줄거리

고등학생 앨리(Alison)는 남동생 케빈(Kevin)과 함께 바다에 놀러온다. 앨리는 비치베드에 누워 친구와 수다를 떨고 케빈은 동력보트에 줄로 연결된 튜브를 타고 즐기는, 바나나보트나 수상스키와 비슷한 유형의 기구를 타게 된다. 그런데 동력보트에 타고있는 아이들 중 케빈을 괴롭히는 남자아이가, 케빈이 타고있는 튜브와 연결된 밧줄을 풀어버린다. 

바다한가운데 홀로 떠있게 된 케빈에게, 무시무시한 상어가 다가온다. 누나 앨리는 해변에서 이 모습을 발견하고 비명을 지르며 동생을 구하기 위해서 바다로 뛰어든다. 앨리는 케빈이 있는 곳까지 헤엄쳐 간다. 상어가 이 둘을 향해 계속 공격을 시도하는 위급한 상황에서, 보트를 조종하던 대니얼(Daniel)이 바다에 뛰어들어 이 둘을 구해낸다. 

 

앨리와 케빈의 엄마는 자기 아이들의 생명을 구해준 대니얼에게 매우 큰 고마움을 느껴 식사에 초대하고, 앨리 가족과 대니얼은 점차 가까워지게 된다. 앨리 가족 모두가 대니얼에게 호의적인데, 앨리의 남자친구는 대니얼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본다. 

 

어느날 대니얼은 일부러 자기의 얼굴을 스스로 때려 강도를 당한 것 처럼 꾸미고, 앨리의 집으로 가서 도움을 청한다. 앨리의 부모는 대니얼의 상태를 보고 걱정해주면서, 대니얼의 집은 위험하니 우리집의 빈방에서 당분간 지내라고 권한다. 대니얼은 앨리에게 반해서 앨리의 집에서 지내려고 계획적으로 이런 일을 꾸민 것이다. 병적으로 앨리에게 집착하는 대니얼로 인해서, 앨리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불길한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데.....

 

라이프타임 영화

이 영화는 미국의 라이프타임(Lifetime) 채널에서 방송된 영화라고 한다. 라이프타임 영화가 남녀간의 치정극을 다룬 스릴러가 많아서 내 취향에 딱 맞는 영화가 많은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도 케이블이나 위성방송을 통해 라이프타임 코리아 방송을 볼 수 있는데, 미국 방송은 별로 많지않고 우리나라 예능방송을 많이 편성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영화는 인터넷을 통해서 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라이프타임 코리아 채널에서 미국 영화를 많이 방송해 주면 좋겠는데 너무 아쉽다. 

 

이 영화의 제목이 A Predator's Obsession: Stalker's Prey 2 라고 숫자2가 있어서, 1편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찾아보니, 1편은 Stalker's Prey 라는 제목으로 2017년에 방송되었다고 한다. 1편은 아직 못봤는데, 스토리의 배경과 설정이 비슷하다고 한다. 1편이 인기를 많이 얻어서 2편을 같은 제작진이 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영화의 포스터가 영화에 비해서 너무 못만든 것 같다. 영화는 남녀 배우들의 비주얼도 너무 좋고, 스토리, 편집, 연출 모든 것이 잘 만든 영화인데 포스터를 너무 못 만든 것 같다.

이것이 포스터인데 포스터에 상어가 있어서 사람들이 상어에게 쫓기는 죠스같은 공포영화일 거라는 생각이 드는 포스터이다. 실제로 상어에게 쫓기는 장면도 나오고 상어가 꽤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지만, 이 영화는 앨리에게 집착해서 사이코같은 짓을 벌이는 대니얼을 보여주는 스릴러여서 포스터는 좀 잘못 만들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주인공 앨리의 사진도 영화에서는 예쁘게 나오는데 포스터에서는 머리가 물에 젖어서 좀 덜 예쁘게 나온 것도 흠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영화 포스터를 보고 영화를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보게 되었다. 요즘 무더운 여름이라서 상어가 나오는 공포 영화 포스터가 왠지 끌렸고, 여주인공이 머리카락이 물에 젖었어도 얼굴이 너무 예쁜것 같았다. 그래서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포스터는 삼류영화 같은 포스터 였지만 영화는 너무 잘만들었고 배우들도 너무 좋은 영화였다.

 

앨리를 연기한 배우 

여주인공 앨리슨을 연기한 배우는 Julia Blanchard 이다. 한글로 표기하면 줄리아 블랜처드(블랜차드) 로 표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출연한 영화가 별로 많지않은, 신인 배우이다. 그럼에도 이 영화에서 연기도 잘하고 너무 아름답게 나온다. 줄리아 블랜처드는 연기뿐 아니라 미술에도 재능이 있어서 비주얼 아티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유튜브에서 Julia Blanchard로 검색해보니 몇몇 영상들이 있는데 그중 Blue Bloods라는 미드에 출연한 장면을 볼 수 있었다. youtu.be/575c7HrHOMw

 

 

 

대니얼을 연기한 배우

앨리에게 병적으로 집착하는 사이코를 연기한 잘생긴 남자배우의 이름은 Houston Stevenson(휴스턴 스티븐슨) 이다. 아직 유명한 영화에는 많이 출연하지 않은 것 같은데, 너무 훈남이고 연기도 괜찮아서 앞으로 많은 영화에서 자주 출연할 것 같은 배우이다.

 

앨리의 친구를 연기한 배우

앨리의 베스트 친구인 리(Rhiannon)를 연기한 배우의 이름은 세라(사라) 위저(Sarah Wisser) 이다. 세라 위저도 출연한 영화가 많지않은 신인 배우인데 개성이 강하고 독특한 매력이 있는 배우여서 앞으로 많은 영화에서 보게 될 것 같다.

댓글

💲 추천 글